택시를 불러 놓고 목적지를 어떻게 찍을지 몰라 멈칫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업장 이름을 넣으면 검색되지 않고, 주소를 넣으면 건물 반대편에 내려 줍니다. 큰 건물 안에 있는 업장을 찾아갈 때 승하차 지점을 정하는 요령을 정리해 봅니다.
업장 이름 대신 건물 이름을 넣는다
이런 업종의 상호는 지도 서비스에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등록돼 있어도 위치가 정확하지 않거나 예전 정보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업장이 들어 있는 건물은 지도에 정확히 잡힙니다. 그래서 목적지는 건물 이름이나 도로명 주소로 찍고, 세부 위치는 도착한 뒤에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고 위치가 불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큰 건물이라면 기사에게도 설명하기 쉽습니다. 건물 이름은 대개 한 번에 알아듣기 때문에 길을 설명하느라 시간을 쓸 일이 없습니다.
정문과 지하 입구는 다른 곳이다
건물 정문에 내리면 정작 찾는 입구는 건물을 돌아가야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업장은 별도의 계단이나 전용 입구를 쓰는 일이 많습니다. 어디에서 내리면 되는지 미리 물어 두면 짐을 들고 건물을 한 바퀴 도는 일이 없습니다. 밤에는 안내판이 잘 보이지 않으니 더 그렇습니다. 입구를 한 번 확인해 두면 다음 방문부터는 고민할 일이 없습니다. 일행이 여러 명이면 내리는 지점을 미리 통일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자 다른 입구에 내리면 서로를 찾다가 시간이 지나갑니다.
큰길과 이면도로 중 어디가 나은지 정한다
큰길에서 내리면 찾기는 쉽지만 신호와 차선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이면도로로 들어가면 가깝게 내릴 수 있지만 기사에게 설명이 필요합니다. 시간대에 따라 답이 달라지므로 붐비는 시간에는 큰길, 한산한 시간에는 가까운 쪽을 고르는 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됩니다. 돌아갈 때도 같은 지점에서 잡을 수 있는지 미리 봐 두면 편합니다. 늦은 시간에는 차를 잡기 쉬운 쪽이 어디인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픽업이 되는 곳이면 그쪽이 확실하다
업장에서 차량을 운영한다면 승하차 지점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남 달토는 역삼동 삼정호텔 지하에 자리한 하이퍼블릭 가라오케로 강남권 무료 픽업과 발렛을 안내하고 있어, 어디서 타면 되는지를 예약할 때 정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오는 지점을 정해 두면 건물을 헤매는 단계 자체가 사라집니다. 발렛을 쓸 계획이라면 차를 어디에 대고 누구에게 넘기면 되는지도 함께 물어 두면 됩니다.
도착 연락은 내리기 전에 한다
다 왔다는 연락을 내린 뒤에 하면 통화하는 동안 길에 서 있게 됩니다. 차 안에서 미리 연락해 두면 도착했을 때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통화가 끊기는 경우도 있으니 신호가 잡히는 지상에서 연락을 마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작은 순서 하나로 입구 앞에서 서성이는 시간이 없어집니다. 밤에 건물 앞에 오래 서 있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