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갈 때

부모님께 무엇을 해 드릴까 고민하다 마사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래 서서 일하셨거나 무릎과 허리가 자주 아프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 그렇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몸 상태가 저마다 달라서, 젊은 사람이 받는 방식 그대로 예약하면 오히려 불편해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 몸에 맞게 몇 가지를 미리 챙기면 선물이 훨씬 편안한 시간이 됩니다.

세기는 부드럽게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피부가 얇아져 같은 압도 더 아프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로마처럼 부드러운 코스나 발 관리처럼 부담이 적은 코스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다고 하셔도 관리가 끝난 뒤 멍이 들지는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관리 중에는 괜찮다고 하셔도 표정을 보며 세기를 조절해 달라고 관리사에게 부탁해 둡니다.

지병과 드시는 약을 미리 알린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거나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신다면 예약할 때 미리 알립니다. 수술한 부위나 인공관절이 있다면 그 부위는 피해 달라고 말해 둡니다. 걱정되는 질환이 있다면 관리를 받아도 되는지 담당 의사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알릴 내용을 종이에 적어 가면 현장에서 빠뜨리지 않고 전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짧게 잡는다

오래 엎드려 있는 자세는 허리나 목이 불편하신 분께 부담이 됩니다. 처음에는 40분이나 60분 정도의 짧은 코스로 잡고, 엎드리기 힘드시면 옆으로 눕거나 앉아서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좋아하시면 다음번에 시간을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관리실이 서늘하면 몸이 쉽게 굳으시니 담요를 더 달라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약은 자녀가 챙겨 드린다

온라인 예약이 익숙하지 않으신 부모님이라면 자녀가 대신 날짜와 코스를 잡아 드리는 편이 편합니다. 궁금한 점은 전화로 묻는 것이 빠른데, 고객센터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쉬는 마사지 예약 서비스라면 그 시간 안에 미리 문의해 두면 됩니다. 계단이 힘드시다면 엘리베이터와 주차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예약을 마치면 날짜와 시간, 위치를 부모님 휴대전화에 문자로 남겨 드리면 헷갈리지 않으십니다.

함께 받으면 더 편해하신다

처음 가는 곳에 혼자 가시게 하면 낯설어하실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받을 수 있는 방이 있는 곳에서 나란히 받으면 긴장도 덜하시고, 끝난 뒤 어땠는지 바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까지 함께하면 선물의 의미가 더 커집니다. 다녀오신 뒤 좋았던 점을 여쭤 두면 다음에 다시 모실 때 코스를 고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한 번의 선물보다 편안하게 다녀오셨다는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